년간 가족처럼 품었던 슈슈를 장례식해줄거라 하니
저를 유난으로 보는 시선이 참많더라고요
가깝게 지냈던 친구들까지 장례식 비싸지않냐며
차라리 그돈으로 좋은옷을 사라는 말에 싸우기도 했네요

이곳저곳 장례식장을 알아보고 이곳이 가장 유명하고
또 자주가던 동물병원 원장님도 추천해주시더라고요
실제로 아이장례를 하신분들이 만족하였다고요..
솔직히 장례식장이 다 거기서거기겠지라고 생각하고
굿바이엔젤에 방문했습니다
하지만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깨끗하고 또 시설이 좋더라고요..
그 전에 다른곳에 방문했을때는 시설이 정말 열악했거든요
화장터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.
다 왜 이곳을 추천해주는지 알았습니다
배려해주신대로 우리 슈슈장례식 잘 치루고
유골을 자주가던 산책로에 뿌려줬습니다..
앞으로 그곳을 갈때마다 생각나겠지요..
제 결정과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
제 주변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도 장례식을 꼭 해주라고 권유할거구요...